[전북 우승②] 4월부터 선두 질주, 굳건·압도적이었던 전북
전북의 우승은 시즌 내내 압도적이었던 전력으로 가능했다. 4월부터 선두를 내달리며 진정한 최강자의 위엄을 보여줬다.전북은 8일 오후 2시 제주도 서귀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6라운드 제주 원정에서 전반 추가시간 터진 이재성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승점 72가 되면서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포항보다 승점에 10이 앞서며 (포항 승점 62) 잔여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2015 K리그 클래식 우승을 확정지었다.올 시즌 전북현대의 위세는 그야말로 굳건했고 압도적이었다.시즌 전부터 ‘1강’으로 평가받았던 ‘디펜딩 챔피언’ 전북은 지난 4월 리그 선두 자리에 오른 이후 단 한 번도 그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성남FC와의 개막전에서 2-0으로 완승을 거두며 산뜻한 첫 걸음을 내디딘 전북은 개막 후 7경기에서 6승1무의 압도적인 성적 속에 독주체제를 굳혔다.전북은 전남드래곤즈에 덜미를 잡히며 개막 후 8경기 만에 시즌 첫 패배의 아픔을 맛봤지만, 이후 수원삼성과 울산현대, 대전시티즌,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로 4연승을 거두며 1강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6월 초 3경기 연속 무승(1무2패)으로 주춤하던 전북은 6월 중순 이후부터 다시금 고공비행을 펼치기 시작했다.16라운드 울산전을 시작으로 24라운드 부산아이파크전까지 전북은 2차례의 연승을 포함해 6승3무를 기록, 9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그나마 8월 중순들어 2승3패에 머무르는 등 잠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9월 FC서울과 대전, 광주FC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두며 다시금 그 위세를 떨쳤다.이후 전북은 정규리그 최종전과 스플릿 라운드 초반 3경기 연속 무승(1무2패)에 그치고도 조기 우승 확정을 위한 고지를 선점했고, 결국 8일 제주유나이티드를 적지에서 꺾으면서 2년 연속 리그 정상에 오르게 됐다.
한편 올 시즌 전북은 4연승과 3연승, 2연승을 각각 2차례씩 기록했다. 6~8월에는 9경기(6승3무), 개막 직후에는 7경기(6승1무) 연속 무패행진도 달렸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