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uly 2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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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2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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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복잡해진 다저스, 크로포드 복귀. 비치 마이너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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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외야수 칼 크로포드가 우측 사근 부상에서 80여일 만에 복귀했다. 다저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크로포드를 25인 현역 로스터에 포함시킨다고 발표했다. 반면 토미존 수술에서 회복 돼 2번의 선발등판 기회를 가졌던 우완 브랜든 비치가 마이너리그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로 내려갔다. 아울러 크로포드가 25인 로스터 뿐 아니라 40인 로스터에도 들어오게 되는 상황이어서 프레스톤 길멧을 방출대상자(지명할당)로 통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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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포드는 이미 21일부터 팀이 원정경기를 치르고 있는 조지아주 애틀랜타로 이동해 있던 상태였다. 크로포드는 4월 2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 도중 부상을 당했고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가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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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를 앞두고 마이너리그 싱글A 란초쿠카몽가,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소속을 각각 2경기와 8경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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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포드는 자신의 복귀가 늦어진 것과 관련해 전날 현지 미디어들과 인터뷰를  통해 “너무 오랫동안 복귀를 하지 못해 혹시 프런트 중 누군가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는 것 아닌가 생각했다.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 나서면 팬들이 ‘너 왜 아직도 여기 있는 거냐’고 물을 때가 제일 마음이 아팠다”고 그 동안의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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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포드가 곧바로 주전 자리를 차지할지는 미지수다. 좌익수로 나서고 있는 앙드레 이디어가 만만치 않는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데다 돈 매팅리 감독도 전반기 막판 “크로포드가 복귀해도 이디어가 기회를 더 많이 갖게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렇지만 다저스로서는 크로포드를 그냥 벤치에 앉혀 놓을 수도 없는 형편이다. 계약기간이 2017년까지 남아 있고 올해부터 3년간 매년 2,100만 달러가 넘는 돈을 연봉으로 지불해야 하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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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외야수 스캇 벤슬라이크가 있고 유틸리티이면서 외야수비가 가능한 엔리케 에르난데스, 알렉스 게레로까지 있는 상황이어서 지난해 만큼은 아니지만 외야의 교통정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야시엘 푸이그의 트레이드설까지 나오는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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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비치가 마이너리그에 내려감에 따라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에도 변화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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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치는 복귀 후 2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8이닝 7실점, 1패의 기록만 남겼다. 현재 원정 10연전을 치르고 있는 다저스는 중간에 휴식일도 없기 때문에 26일 뉴욕 메츠와 원정경기 선발 투수가 비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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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근육통으로 현재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우완 선발 카를로스 프리아스는 복귀가 늦어지고 있다. 당초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동안 마이너리그에서 재활등판하고 후반기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정도 거른 뒤 복귀가 점쳐졌다. 하지만 재활등판에 앞선  첫 번째 불펜 피칭에서 통증이 재발했다. 이 때문에 휴식일을 늘려야 했고 21일 다시 불펜 피칭을 마칠 수 있었다. 재활등판까지 고려하면 26일 복귀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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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역에서 주역으로! 이종환이 만든 80일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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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향방, 앞으로 어떻게 풀려나갈 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두 달 하고도 스무날, 딱 80일이 걸렸다. 흔하디 흔한 '대타 카드' 정도로 여겨지던 외야수 이종환이 고향팀 한화 이글스로 돌아와 '주역'이 되기까지 걸린 시간. 이제 이종환은 더 이상 경기 내내 벤치만 지키던 '단역'이 아니다. 당당히 주전 멤버로 타순에 이름을 올리는 '주역'이 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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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는 뜻하지 않은 곳에서 찾아왔다. 이종환은 5월초까지 KIA 타이거즈 선수였다. 하지만 도무지 경기에 나설 기회가 없었다. 지난해에는 전문 대타 요원으로 뛰면서 가끔은 우익수로 선발 출전하면서 총 92경기에 나와 타율 2할8푼7리(122타수 35안타) 2홈런 23타점을 기록했다. 2009년 KIA에 육성선수로 입단한 이종환에게는 이 정도가 1군 무대 '커리어 하이' 성적이었다. 어쨌든 2할9푼에 가까운 성적을 냈으니 올해는 좀 더 기회가 많아지리라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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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해까지의 KIA와 올해의 KIA는 팀내 환경이 엄청나게 달라져 있었다. 일단 사령탑이 선동열 감독에서 김기태 감독으로 바뀌었다. 무엇보다 이종환의 입지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 사건은 '최희섭의 컴백'이다. 부상과 마음고생 등으로 인해 그간 1군 무대에서 사라졌던 최희섭은 지난해 말 김기태 감독이 팀을 맡으면서 새로운 의욕을 보였다. 마무리캠프부터 적극적으로 자원해 참가하며 열의를 불태운 끝에 시즌 초반 정상적으로 타순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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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KIA로서는 반가운 일이다. 하지만 이종환 개인에게는 악재였다. 최희섭과 같은 좌타자인 이종환의 입지가 좁아지는 현상이 생긴 것. 이로 인해 이종환은 트레이드가 벌어진 지난 5월4일 이전까지 고작 13경기에 나와 타율 1할8푼8리에 그치고 말았다. 겨우 16타석 밖에 소화하지 못했고, 그 가운데 무려 6번의 삼진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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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이종환에게 '반전'의 계기가 된 것은 역시 트레이드다. 외부 요인으로 인해 입지가 급격히 좁아진 선수에게는 트레이드 이상의 돌파구가 없다. 이종환에게는 부활의 밧줄이 내려온 셈이었다. 실제로 이종환은 트레이드로 '한화맨'이 된 이후에 월등히 달라진 성적을 내고 있다. 트레이드 이후로만 따지면 타율이 무려 3할(30경기 84타석 24안타)이나 된다. 타석 수가 트레이드 이전 기간에 비해 5배 이상 늘어났지만, 삼진 갯수는 13개 밖에 안된다. 확실히 타석에서 여유가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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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첫 경기였던 21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그런 여유와 함께 이종환의 변신을 새삼 확인할 수 있었다. 1-3으로 끌려가던 한화가 극적으로 동점을 만든 8회초. 이날 경기 5번타자로 아예 선발출전한 이종환은 4번 김태균이 고의 4구로 걸어나간 무사 만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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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타자 입장에서는 기분이 썩 좋지않을 수 있다. 무서운 타자인 김태균을 거르고, '다소 만만한' 이종환에게 승부를 걸어왔기 때문. kt 마운드에는 좌완 홍성용이 서 있었다. 이전 타자인 김태균 타석때 등판하자마자 고의4구를 던진 투수. 다분히 좌타자 이종환을 노린 포석이다. 그러나 이종환은 전혀 개의치않았다. 흔들림없이 볼카운트 1B1S에서 홍성용의 3구째 직구(시속 135㎞)를 가볍게 밀어쳐 2타점 중전 적시타로 만들어냈다. 이날의 결승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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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하게 힘으로 끌어당기지 않고, 임팩트부터 스윙 끝까지 편안하게 팔을 뻗어 타구를 중견수 앞으로 나렸다. 확연히 KIA 시절과는 달라진 타격이다. 한화에 온 뒤 거의 매번 참가하는 특타 효과라고 볼 수 있다. 더불어 고향팀에서 좀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은 것도 이종환을 새롭게 진화시킨 원동력이다. 자존심이 상할 수 있었지만, 흔들림이 없었고 결정적인 순간에 팀에 꼭 필요한 타격을 해내는 모습. 이제는 더 이상 '단역'이라 부르기 어려울 듯 하다. 이종환은 분명 후반기 한화의 또 다른 주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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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July 1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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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차두리, '최용수 오마주'하며 최고 스타 증명


OSEN=안산, 우충원 기자] 역시 최고 스타는 차두리(서울)였다. 특히 올스타전서 세리머니를 통해 최용수 감독에 대한 오마주까지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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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이 17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렸다. '팀 슈틸리케'와 '팀 최강희'의 맞대결은 치열함과 여유가 공존한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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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올스타전서 가장 많은 팬투표를 기록한 차두리는 역시 달랐다. 차두리는 올스타전 팬투표에서 1위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지난 2일 열린 올스타전 선수선발 기자회견에서 "팬투표 1위 차두리"라고 너스레를 떨며 분위기를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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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날 열린 기자회견서도 그는 "포항전서 골을 넣으며 흡혈귀가 피 맛을 봤다. 따라서 이번 올스타전에서 꼭 골을 넣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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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세 동안녀, 아들의 여자친구로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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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최강희'의 주장으로 나선 차두리는 축구선수 인생 마지막 올스타전이었다. 따라서 적극적으로 경기를 뛰었고 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짧은 시간과 '팀 슈틸리케'의 정색한 축구로 인해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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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차두리는 결국 해냈다. 전반 27분 '팀 최강희'의 레오나르도가 골을 넣고 단체사진 세리머니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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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차두리는 홀로 광고판 위로 올라갔다. 2002 한일 월드컵 대표팀의 동료이자 FC 서울 최용수 감독의 아픈 기억을 되살린 것. 최 감독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최종예선 카자흐스탄과 경기서 득점포를 쏘아 올리고 광고판에 올라갔다가 넘어진 기억이 있다. 최 감독의 무게를 버티지 못한 광고판이 무너지면서 그대로 넘어졌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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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의 기억에 대해 최용수 감독은 인생 최고의 순간(?)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차두리는 꿋꿋하게 세리머니를 펼쳤다. '팀 최강희' 선수중 유일하게 광고판에 올라가 최 감독에 대한 오마주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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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올스타전인 차두리에 대해 선수들도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선수들은 후반 주민규가 골을 넣은 뒤 차두리를 헹가레치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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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헤아의 결장, 이적설과 무관...경미한 부상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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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허종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프리 시즌 투어 첫 경기에서 주전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를 내세우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돌고 있는 상황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맨유 루이스 반 할 감독은 데 헤아가 부상 중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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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에서 클럽 아메리카를 상대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후안 마타의 도움을 받은 모르강 슈나이들랭이 결승골을 넣어 승전보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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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만큼 관심을 받은 것은 맨유의 골문이다. 이날 맨유는 샘 존스톤이 전반전을, 안데르스 린데가르트가 후반전을 지켰다. 주전 골키퍼 데 헤아는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설이 돌고 있는 상황에서 오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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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반 할 감독은 데 헤아의 결장과 이적설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데 헤아와 안토니오 발렌시아는 경미한 부상을 당했다. 시즌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작은 위험도 감수하기 싫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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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앙 펠라이니의 경우는 조금 다른 이유다. 펠라이니는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퇴장을 당해 시즌 첫 3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반 할 감독은 "펠라이니는 첫 3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스스로 긴 시간을 준비할 수 있다. 나는 다른 선수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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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시야스, 레알 마드리드 떠나 FC 포르투 이적 ◀◀

OSEN=우충원 기자] 이케르 카시야스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1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카시야스가 포르투로 이적에 합의했다"면서 "그동안 헌신해온 카시야스를 잊지 않을 것이다. 당신은 우리의 상징였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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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유소년 출신 카시야스는 지난 1999년 프로 데뷔해 지금까지 16년 동안 뒷문을 지켰다. 카시야스는 레알 마드리드서 725경기를 뛰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회 우승,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5회 우승, 국왕컵 2회 우승 등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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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최근 경기력이 떨어지며 불안한 입지를 보였고 결국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카시야스를 대체할 선수로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점찍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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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uly 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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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면 징크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첫 국가대표 메이저대회 우승을 노렸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또 다시 고개를 숙였다. 아르헨티나는 5일(한국시각) 칠레 산티아고의 훌리오 마르티네스 파라다노스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의 2015년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120분간 득점을 올리지 못한 아르헨티나는 승부차기에서 1-4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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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이번 대회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대회 직전 바르셀로나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유럽챔피언스리그, 코파델레이까지 모두 우승으로 이끈 실력이 코파 아메리카에서도 이어졌다. 매경기 MOM에 선정됐다. 메시가 클럽 레벨에서 엄청난 성과를 거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펠레, 디에고 마라도나와 같은 레전드들에 비해 평가절하 되고 있는 메시 입장에서는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메시는 2005년 청소년월드컵(20세 이하)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연령별 대표팀에서는 존재감을 과시했지만, 아직 A대표팀 레벨에서는 메이저 트로피를 거머쥐지 못했다. 절호의 기회였던 2014년 브라질월드컵 결승에서 독일에 패한 것은 메시의 커리어에서 두고두고 아쉬운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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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결승전에서 메시는 조용했다. 대인방어를 하지 않겠다던 칠레의 스리백에 막혀 큰 활약을 하지 못했다. 전반적으로 뛰는 양이 부족했다. 번뜨이는 움직임도 부족했다. 물론 아르헨티나가 만든 위협적인 장면에는 메시가 있었다. 전반 20분 메시가 오른쪽에서 올린 프리킥에 세르히오 아게로가 머리를 갖다댄 것이 골키퍼 클라우디오 브라보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종료직전 역습 상황에서 메시가 폭발적인 드리블로 페널티지역 근처까지 들어간 뒤 왼쪽의 에제키엘 라베치에게 공을 건넸다. 라베치는 골대 오른쪽으로 쇄도하던 곤살로 이과인에게 패스 했지만 이과인이 골대 바로 오른쪽에서 날린 슈팅은 옆그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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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에서도 조용했던 메시는 승부차기 첫 번째 키커로 나서 성공하며 이름값은 했지만 이후 2~3번째 키커가 모두 실축했다. 지긋지긋한 메이저대회 우승 실패가 재연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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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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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주장, “메시, 맨투맨으로 막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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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리오넬 메시(28, 바르셀로나)를 막아야 우승컵이 보인다. 

2015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이 5일 새벽 5시 칠레 산티아고에서 개최된다. 주최국 칠레와 최강 아르헨티나가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과연 칠레가 세계최고선수 메시를 막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메시로서 지난해 브라질 월드컵 준우승의 치욕을 씻을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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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의 주장이자 주전 골키퍼 클라우디오 브라보(32, 바르셀로나)는 바르셀로나 동료인 메시의 수비법에 대한 대책을 내놨다. 그는 4일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메시의 능력을 생각하면 결코 쉽지 않다. 메시의 경력을 보면 정말 놀라울 따름이다. 하지만 우리는 90분 내내 그를 전담마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메시 한 명을 마크하다보면 팀 전체의 균형이 깨진다는 말이다. 브라보는 “메시만 뛰는 것이 아니다. 메시 뿐 아니라 아르헨티나 팀 전체를 걱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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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는 11명 전원이 위협적인 선수들로 구성됐다. 아르헨티나는 준결승에서 파라과이를 무려 6-1로 대파했다. 로호, 디 마리아(이상 맨유), 아구레오(맨시티), 이과인(나폴리) 등 빅클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즐비하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바르셀로나)도 그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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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보는 “마스체라노가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것처럼 잘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면서 농담을 던졌다. 

출전 시간 줄이는 펩, 정작 슈바인슈타이거 잔류 요청

[OSEN=허종호 기자] 욕심일까. 아니면 진심일까.
바이에른 뮌헨의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이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에게 잔류를 요청했다.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슈바인슈타이거가 바이에른 뮌헨에 남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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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바인슈타이거로서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요청이 언짢을 수밖에 없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일 더글라스 코스타의 영입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브라질 대표팀의 미드필더 코스타의 가세는 슈바인슈타이거의 입지를 더욱 좁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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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2013-2014 시즌부터 슈바인슈타이거의 출전 기회는 줄었다. 전 시즌 정규리그 28경기에 출전해 2358분을 소화했던 슈바인슈타이거는 2013-2014 시즌 23경기 1831분, 2014-2015 시즌 20경기 1361분으로 계속해서 출전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손을 내밀었다. 슈바인슈타이거를 지도했던 루이스 반 할 감독이 맨유 사령탑이라는 것도 호재다. 이 때문에 슈바인슈타이거의 맨유 이적설이 힘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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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슈바인슈타이거가 바이에른 뮌헨을 선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슈바인슈타이거에 대해 많은 것을 보고 들었다. 그의 미래는 전적으로 그에게 달렸다"면서도 "슈바인슈타이거가 잔류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가 남을 경우 내게는 완벽한 결정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오피셜] 선덜랜드, 캐터몰과 5년 재계약

[OSEN=이균재 기자] 선덜랜드가 리 캐터몰(27)과 미래를 약속했다. 

선덜랜드는 2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캐터몰과 5년 재계약을 맺었다며 오는 2021년까지 활약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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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21세 이하 대표팀 출신인 캐터몰은 지난 2009년 위건에서 선덜랜드로 옷을 갈아입었다. 당초 2016년 만료 예정이었던 계약 기간을 2021년까지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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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터몰은 선덜랜드의 핵심 미드필더다. 부상 곤욕을 치렀던 2012-2013시즌을 제외하곤 2009-2010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매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2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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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 아드보카트 선덜랜드 감독은 "캐터몰은 측면의 관리자다. 동기부여자이고, 리더이자, 선덜랜드 성공의 중심"이라며 "그가 앞으로 몇 년 동안 우리와 함께 할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는 건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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