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종합격투기 단체 '로드FC' 중국시장 첫 진출
한국의 종합격투기 단체인 로드FC(대표 정문홍)가 중국시장 진출을 선언하며 18일 베이징(北京)에서 '출정식'을 열었다.2010년 출범한 로드FC는 최홍만, 최무배, 명현만, 김재훈, 남예현 등 한국선수들을 비롯해 마이티 모(미국), 장리펑(중국) 등 다국적 선수들이 소속돼 활동하고 있다.로드FC의 중국 내 첫 경기는 내달 26일 상하이(上海) 동방체육관에서 열린다.이 경기에는 자우지룽(조자룡), 장리펑, 허난난, 보우인창 등의 중국선구들과 미노와맨(일본), 최홍만, 최무배 등이 출전하며 무제한급 타이틀을 위한 8강 토너먼트도 진행된다.로드FC는 "CCTV을 비롯해 (중국 내) 여러 위성TV, 인터넷 방송 등이 인터넷으로 방송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로드FC는 '중국 진출 선언'을 겸한 이날 기자회견에는 텐센트, 바이두 등 중국의 포털사이트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해 관심을 나타냈다며 앞으로 이들 인터넷업체들과 격투기 게임 홍보 등을 위한 '격투게임연맹'도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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