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ML 9월 타율·출루율 1위로 마쳤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9월 타율과 출루율 부문 1위로 9월의 마지막날을 끝냈다.추신수는 30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6-2로 승리하며 2연승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9월 타율 4할4리에 출루율 5할1푼5리를 9월을 마감했다. 이로써 100타석 이상 들어선 모든 메이저리그 선수 중 9월 타율 전체 1위, 출루율 역시 전체 1위로 9월을 마감했다.
9월의 이달의 선수상도 충분히 유력하다. 그러나 문제는 크리스 데이비스(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활약이다. 크리스 데이비스는 이날 경기에서 무려 홈런포 2개를 쏘아 올리며 아메리칸리그 유일의 9월 두 자릿수 홈런에 성공했다. 타격 성적(타율 0.295 출루율 0.427 장타율 0.684) 역시 훌륭하고 추신수에 비해 홈런을 2배나 많이 때려냈기에 추신수가 넘기에는 쉽지 않아 보인다.
물론 추신수에게도 가능성이 있다. 추신수는 타율과 출루율, 최다안타, 득점 등 거의 모든 부문에서 1위를 했고 텍사스도 9월전만 해도 포스트시즌 가능성이 없다 1위까지 올랐으니 팀 성적에 대한 어드밴티지 역시 무시할 수 없다.과연 9월 타율과 출루율 1위를 마크한 추신수는 이달의 선수상 수상이 가능할까. 이틀내로 발표될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선수상에 과연 누가 호명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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