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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등판 0회' 마쓰자카, 부상 특례로 FA 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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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일본프로야구 1군 무대에서 단 한 번도 던지지 못한 마쓰자카 다이스케(35·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일본야구기구(NPB)는 19일 올 시즌 종료 뒤 FA 자격을 얻는 95명을 공시했다.이 명단에서 가장 눈길을 끈 선수는 마쓰자카다.마쓰자카는 2006시즌 종료 뒤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으로 미국프로야구에 진출했다.메이저리그에서 8시즌을 뛰며 158경기 56승 43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45를 기록한 마쓰자카는 2014년 말 뉴욕 메츠에서 방출된 후 일본으로 복귀했다.소프트뱅크는 일본 복수 구단과 경쟁을 펼쳐 마쓰자카 영입에 성공했다.그러나 마쓰자카는 어깨 부상에 이은 수술로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1군에는 한 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이런 마쓰자카가 FA 자격을 얻었다.미국 진출 전 마쓰자카의 1군 등록일은 7시즌 91일이었다.일본프로야구는 1군 등록일 145일을 FA 관련 1시즌으로 인정한다.또한 부상 때문에 FA 등록일을 손해 보는 선수를 위해 최장 60일의 '부상자 특례' 제도도 마련했다.올해 하루도 1군에 등록되지 못한 마쓰자카는 부상 특례의 수혜자가 됐고 FA 자격 획득을 위한 8시즌을 채웠다.물론 마쓰자카가 FA 자격을 행사할 가능성은 없다.마쓰자카는 지난해 11월 소프트뱅크와 3년 계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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