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DS] '곤잘레스 역전 2타점' 다저스, 메츠에 7회 대역전극 '기사회생'
LA 다저스가 7회말 극적인 대량득점으로 시리즈 전적을 같게 만들었다.
LA 다저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5-2로 역전승했다.이로써 다저스와 메츠는 1승씩을 사이좋게 나눠갖고 뉴욕 시티필드로 이동해 3,4차전을 갖는다.'사이영상 후보' 잭 그레인키와 '신인왕 후보' 노아 신더가드의 선발 맞대결로 디비전시리즈 2차전 막이 올랐다. 선취점은 메츠가 먼저 뽑았다. 메츠는 2회초 선두타자 요에니스 세스페데스가 잭 그레인키의 94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걷어올려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후 2아웃이 됐지만 2사후 나선 마이클 콘포르토가 다시 그레인키의 93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솔로포를 터뜨렸다. 메츠가 2-0으로 앞서갔다, 다저스는 4회말 저스틴 터너와 안드레 이디어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이후 답답한 공격의 흐름은 계속됐다. 하지만 7회말부터 분위기는 급변했다. 1사후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볼넷으로 기회를 잡은 뒤 그레인키 타석에 들어선 대타 체이스 어틀가 안타를 뽑아내며 1사 1,3루 기회를 잡았다.이후 메츠는 신더가드를 황급히 마운드에서 내리고 바톨로 콜론을 투입했지만 다저스의 기세를 막지 못했다.
다저스는 1사 1,3루에서 하위 켄드릭의 2루수 땅볼 때 어틀리가 유격수 루벤 테하다에 거친 슬라이딩을 가하며 더블플레이를 방해했다. 이후 챌린지를 통해 어틀리까지 2루에서 살며 3루 주자 에르난데즈는 홈을 밟아 2-2 동점을 만들었다. 1사 1,2루의 기회는 계속됐다. 코리 시거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애드리언 곤잘레스가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2루타를 터뜨리며 4-2로 전세를 역전시켰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터너가 우중간 2루타를 뽑아내며 곤잘레스 까지 불러들이며 다저스는 5-2로 앞서나갔다.다저스는 전날 클레이튼 커쇼의 패배를 그레인키가 복수를 했다. 그레인키는 7이닝 동안 5피안타(2피홈런)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고 팀의 역전으로 승리투수까지 얻었다.4번 저스틴 터너는 팀의 선취점과 쐐기점에 모두 관여하며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3번 애드리언 곤잘레스 역시 역전 2타점 적시타로 활약했다. 메츠 선발 노아 신더가드는 6.1이닝 동안 5피안타 4볼넷 9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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