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간판급 선수 3명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검찰 수사…"한국 시리즈는?"
삼성라이온즈 간판급 선수 3명이 해외 원정도박을 한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15일 한 매체는 "삼성 라이온즈의 주축 투수 3명이 시즌이 끝난 뒤 마카오 카지노에서 수억 원대 도박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해당 매체는 "이들은 마카오 현지 카지노에서 도박장을 운영하는 조직 폭력배들에게 도박 자금을 빌린 후 한국에 들어와 돈을 갚는 방법을 이용했다"고 전했다.또 "이들 가운데 한 명은 수억 원을 잃고 국내로 돌아온 뒤 모두 갚았다. 또 다른 한 명은 돈을 일부 따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검찰은 최근 해외 원정 도박 기업인과 도박을 알선한 조직 폭력배들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원정도박자 명단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이에 삼성 라이온즈 측 관계자는 "상황에 대해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한편, 삼성 라이온즈는 정규리그 통합 5연패를 노리며 26일 시작되는 한국시리즈를 앞둔 상황이다. 이번 해외원정 도박 혐의로 주축 선수 3명이 팀에서 빠질 경우 전력이 약화될 뿐 아니라 팀 분위기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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