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노무라, 한화금융 클래식 정상...3억원 잭팟
[스포츠한국 박대웅 기자] 일본의 노무라 하루(23·한화)가 한화금융 클래식 우승컵을 들어올렸다.노무라는 6일 충남 태안 골든베이 골프장(파72·6,631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금융클래식 4라운드에서 합계 1언더파 287타를 기록, 배선우(21·삼천리)와 연장 승부를 펼친 끝에 대회 정상에 올랐다.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노무라는 201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도 활약했으며, 일본여자골프(JLPGA) 투어 브라지스톤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력이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추천 선수로 출전해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으며, 우승 상금 3억원을 품에 안는 대박을 터뜨렸다.
반면 배선우는 3라운드까지 4타 차 선두를 지키고 있었지만 4라운드에서 7타를 잃어 노무라에게 연장전을 허용했으며, 18번홀(파5)에서 보기에 그쳐 파를 잡아낸 노무라에게 우승을 내줘야 했다. 생애 첫 우승의 꿈 역시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한편 김인경(27·한화)은 이븐파 288타로 이번 대회 3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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