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휴스턴전 달아나는 투런포 폭발 '시즌 19호'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달아나는 투런포를 폭발시켰다. 선발 2번 우익수로 출전한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투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2-0으로 앞선 2회 2사 1, 3루에서는 좌익수 방면 적시타를 터뜨리며 서서히 방망이를 가열했다.
결국 4회 3번째 타석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2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그는 휴스턴 선발 스캇 카즈미어의 6구째 시속 79마일 커브를 통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비거리 109m)을 때려냈다.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14일 오클랜드전 이후 11경기 만에 짜릿한 손맛을 느끼며 시즌 19호 홈런 고지를 밟았다. 지난 2013년 21홈런을 때려낸 이후 2년 만이자 통산 4번째 20홈런 돌파 역시 어느덧 초읽기에 돌입했다.한편 경기는 4회말 현재 텍사스가 6-2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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